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폭증 4월 대유행 예고...?

스텔스 오미크론(BA.2) 변이의 검출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한 매체에서는 한국 내 검출 비중이 41.4% 까지 올랐다고 하네요. 이로 인해 유행 정점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BA.2 변이는 기존 오미크론 보다 30% 전파력이 높은 바이러스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그 점유율이 60% 정도로 점점 우세종이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며, 이미 유행 정점을 찍고 확진자의 수가 감소하던 미국, 영국 등의 확진자 수가 다시 폭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CDC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발표한 수치에 의하면 미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 중 BA.2 감염자의 비중은 1월 22일 0.4%였지만 3월 5일엔 3.7%, 3월 12일엔 23.1%로 증가했다고 합니다.

 

영국도 BA.2의 확산 때문에 2월 중순 하루 3만 명대에서 최근 8만 명대로 뛰었다고 합니다. BA.2가 오미크론에 걸리지 않았던 사람들을 휩쓸고 있는 상황이지만, 각종 매체에서는 덴마크나 네덜란드처럼 빨리 지나가 3월 말 이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도 전파력이 높다고 했는데 그 오미크론 보다 30% 이상 높은 변이라니... 스텔스 오미크론의 유행이 지난다고 해도 또 어떤 변이가 나타날지 알 수가 없네요. 마치 목적지에 언제 도착할지도, 얼마나 남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걷는 긴 여행처럼 느껴집니다.

 

목적지에 언제 닿을지는 모르지만 모두 무사히 건강하게 잘 도착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