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5일 화요일, 미국 상원에서는 '일광 절약 시간제 (Daylight Saving Time)', 이른바 '써머 타임'을 영구적으로 고정하는 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습니다. 이름하여 "The Sunshine Protection Act" 법인데요, 직역하면 햇빛 보호법 정도 되겠습니다.
써머 타임은 매년 3월 두 번째 주 일요일 오전 2시를 3시로 앞 당겼다가 11월 첫째 주 일요일에 다시 1시간을 늦추는 것을 말하는데요 한국에서도 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등 세계 주요 국가와의 시간대를 맞출 필요성 때문에 1987년 1988년 두 해 정도 시행됐던 걸로 기억됩니다. 놀라운 사실은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미국을 비롯해 80여 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네요. 네, 전 반대파라 아직도 이렇게 많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The Sunshine Protection Act"는 아직 하원에서의 통과와 대통령 바이든의 서명을 남겨두고 있기는 하지만 트럼프 정부 때부터 긍정적으로 검토가 되어 왔던 사안이고 매년 이 법안의 시행 목적인 에너지 절약의 효과보다는 시간 변경의 혼란에서 오는 물질적 손실이 더욱 크다는 지적이 항상 있어온 터라 기대를 많이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작게는 1년에 두 번 집안의 모든 시계의 시간을 맞추는 행위 부터 시작해서 써머 타임 실행 후에는 1시간을 더 못 자게 되는 셈이므로 생체리듬의 변화로 인한 피로함 일상에서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제가 좀 민감한 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살짝 피로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왜냐면 말이죠, 3월 13일에 이 XX 같은 써머 타임이 시작됐기 때문이죠. 어지러워요~~
법안이 일사천리로 통과되기를 두손 모아 빕니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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