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심근염 발생하면 보상하기로...

 

정부가 mRNA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심근염에 대해 그 인과성을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예방 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14일 "최근 코로나 19 백신 안전성위원회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근거로 화이자, 보더나 등 mRNA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심근염에 대한 인과성을 인정하겠다" 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백신 접종 후 심근염이 발생하면 사망, 장애 시에 보상금과 진료비 및 간병비가 지원되는데요 사망 보상금은 약 4억 6000만원 정도이고 장애 시 보상금은 그 정도에 따라 사망 보상금의 100% 내지는 55% 정도입니다.

 

하지만 심근염 발생이 코비드 19 백신 접종이 아니 다른 원인에 의한 것으로 판명되거나, 접종 후 증상 발생 기간이 아닌 경우 등은 보상 지급이 되지 않습니다.

 

코비드 19 예방접종 이상 질환 발생으로 의심되어 피해보상을 신청할 땐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소급 적용되며 지방자치 단체에서 당사자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속된 말로 X 피하려다 XX에 치이게 되는 경우인데 코로나만 아니었어도 이런 황당한 일은 없었겠죠.

 

제가 감히 해당 당사자 분과 가족분들의 황당하고 참담한 심정은 깊이 헤아릴 수가 없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보상기준이 마련되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또 한 편으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입장에서 코로나 백신과 심근염과의 인과관계를 증명해내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살짝 걱정도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아무튼 이 혼란한 코시국에 다들 별 탈없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