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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비문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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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부유물처럼 검은 무언가가 떠다니거나 혹은 곤충인 듯 날아다니는 것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무언가가 눈앞에 아른거리면 상당히 신경 쓰이는 일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이것이 또 시선에 따라 이동하면서 보였다가 사라지기도 하고 때로는 섬광이 번쩍하고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문증이란?

이러한 증상을 한자 그대로 풀어보면 '날아다니는 모기가 보이는 증상'이라 해서 비문증(飛蚊症)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부유물들이라고 해서 플로터스(Floaters), 의학명으로는 '마이오디삽시아(Myodesopsia)'라고 합니다.

비문증으로 인한 시야

비문증은 노화와 관련이 있어 50-60대 대다수의 사람들이 경험하는 질병인데요 근시의 정도가 심한 사람은 안구가 과도

하게 길어지면서 안구 안쪽을 싸고 있는 망막이 늘어나 비문증이 유발될 수 있고, 또 요즘은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 라이트가 이러한 증상을 가속화하는 원인으로 지목되어 20-30대 젊은이들도 불편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왼쪽 그림에서 보듯 우리 안구 속 유리체의 투명 물질이 노화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한 변성으로 작은 부유물 등이나 혼탁이 생겨 눈으로 들어가는 빛을 가려 망막에 그림자가 생성이 되며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또 미세한 부유물질이 망막에 닿을 때 앞서 언급한 번쩍하는 섬광이 보이기도 합니다.

 

즉, 내 안구 속 유리체에 떠다니는 부유물을 내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난 왜 때문에 이 부분이 오싹한가...?!

 

비문증이 나타나면?

▶ 대부분의 경우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극히 드문 경우로 심각한 안과 질환의 전조 증상일 수도 있으니 즉시 가까운 안과에 가서 진료를 받아 보시기를 권합니다. 투명하고 점도 있는 젤리 형태의 유리체가 점점 액화되며 망막 열공, 망막 박리 등 과의 관련이 되어 비문증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비문증의 증상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건강한 식이요법과 보충제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노화란 활성산소로 인해 우리 몸이 산화되어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각종 항산화제가 노화로 인한 유리체의 변성을 막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눈에 좋은 대표적인 항산화제는 루테인입니다. 루테인은 시금치, 브로콜리, 상추, 호박, 감등 녹황색 채소와 달걀노른자에 많이 들어있는 식물 색소 성분입니다. 눈의 망막과 황반 주변으로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황반 색소 밀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루테인은 만성 염증을 억제하는 항산화 작용과 망막 손상을 일으키는 블루 라이트를 흡수하여 방어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노란색 색소 물질이 선글래스를 낀 효과를 준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몸 안에서 만들어지지 않으니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만 합니다.

 

루테인 외에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빌베리, 블루베리 추출물, 비타민 C 등 항산화 영양소를 같이 섭취하면 눈의 피로와 함께 유리체의 활성 산소에 의한 산화적 손상을 막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 이러한 양양소 등의 섭취는 눈의 피로 등 노화에 매우 취약한 눈 질환의 개선에 전반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야외에 나가실 때에는 반드시 피부에 썬크림을 바르듯 선글래스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피부보다 훨씬 자외선에 심하게 손상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건강한 생활 습관은 눈을 덜 피로하게 만듭니다. 적절한 휴식, 수분 섭취와 운동은 환경이나 몸안에서 만들어지는 독소를 배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 흡연이나 과도한 피로와 스트레스를 부르는 업무나 환경은 피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비문증과 그에 대한 몇 가지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건강은 방치하고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지키는 것입니다. 평소의 건강한 식습관과 건강한 생활로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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