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그네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들 눈밑에 작은 경련이 오거나 할 때는 마그네슘 부족에서 오는 현상이라는 것쯤은 다들 잘 알고들 계실 텐데요, 마그네슘은 주로 녹색 잎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엽록소의 중요한 구성물질이 바로 마그네슘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요즘은 토양이 척박해져서 녹색식물도 사람처럼 마그네슘 결핍이 있다고 하며 곡류는 도정 과정에서 80-90%가 손실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이요법에 의존하시기보단 보충제를 드시는 것이 몸에 훨씬 유익할 수 있다고 하네요.
최근 미국의 한 통계를 보면 미국 성인의 75% 정도가 마그네슘 섭취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식습관이 점점 서구화되어가는 추세인 우리도 이에 못지않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래서 마그네슘을 복용하셔야 하는 경우를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1.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 때
우리 몸 안에서는 수많은 생화학 반응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때 마그네슘을 필요로 하는 효소반응이 수백 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식사를 할 때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소화 및 분해를 잘할 수가 없습니다. 식사는 하지만 영양분을 태워서 에너지를 낼 수가 없으니 기운이 잘 나질 않고 살만 찌게 되는데요 또 불완전 연소된 대사산물은 몸 안에 독소로 잔존하며 이 독소가 피로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여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2. 우울증, 불안증과 불면증
수면유도 호르몬인 멜라토닌이나 신경전달물질인 GABA가 생성되는 과정에 역시 마그네슘이 관여합니다. 마그네슘은 천연의 신경안정제라 불릴 만큼 우울감과 긴장을 완화하여 줍니다. 이 경우에는 저녁에 복용하시면 효과가 증대됩니다.
3. 눈 떨림, 경련, 담결림, 근육 통증
마그네슘은 응급실에서 경련, 발작 등의 완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할만큼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하고 근육이완 효과가 매우 좋습니다. 또 심한 운동으로 자주 쥐가 난다면 마그네슘의 섭취를 권장합니다.
4. 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위험
인슐린 저항성, 만성적 염증 등이 위 모든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혈중에 있는 당이 근육이나 간세포 안으로 적절하게 흡수되어 이용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 섭취가 만성염증 지수인 CRP를 낮추어 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당뇨 환자는 마그네슘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도 하는데 세포 내에 마그네슘 농도가 낮으면 혈압상승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마그네슘을 꾸준히 복용하면 고지혈증, 혈압, 제2형 당뇨, 심장마비 확률을 낮추어 준다는 보고도 있다고 하네요.
5. 생리통
생리 전에 오는 우울감, 감정 기복, 생리통 (요통, 하복통) 등이 마그네슘 섭취로 인해 상당 부분 감소됩니다.
6. 뼈 건강
마그네슘은 칼슘과 함께 뼈의 중요한 구성 성분입니다. 요즘은 보통 칼슘과 마그네슘이 같이 들어있는 보충제들이 시판되는데요 칼슘제를 복용할 때 마그네슘을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칼슘의 과다 섭취로 인한 혈관벽이나 다른 장기 등이 석회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위 6가지 증상 중 1가지라도 해당되시는 분이라면 마그네슘 보충제를 꼭 드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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