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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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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엠 그라운드 나라 이름 대기~

한동안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일론 머스크 관련 이슈가 하나 있었는데요 머스크가 드디어 트위터를 인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4일 일부 주식 (9.2%)를 매입한 후 3주 만에 회사를 아예 통째로 사버렸습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트위터 이사회는 머스크가 지난 14일 제안한 대로 주당 54.20 달러에 지분 전량을 매각해 시가총액 440억 달러에 팔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54.20 달러는 머스크의 투자 소식이 공개되기 전인 4월 1일 종가 기준으로 38%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이죠. 앞으로 주주들의 표결과 당국의 승인을 거쳐 인수를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에 필요한 460억 달러를 조달할 구체적인 계획은 21일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하며 트위터 인수 의사를 확고히 했는데 테슬라 주식담보대출 125억 달러를 포함 총 255억 달러의 대출을 모건스탠리 등에서 받고 210억 달러의 자기 자본 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제안에 대해 "가장 최선이고 마지막이며 트위터가 거부할 경우에 최대 주주의 지위를 재고할 것"이라 말하며 트위터 경영진을 압박하며 액티브 펀드 등 일부 트위터 주주와 사적으로 만난 후 트위터 경영진과도 접촉했다고 합니다. 이는 트위터 이사회가 머스크의 인수 저지를 위해 포이즌 필 (Poison pill)을 동원해가며 기존 주주에게 싼 가격으로 주식을 매입할 권리를 주며 경영권 방어 수단까지 동원한 이사회에 대해 승부수를 띄운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트위터 이사회가 인수를 반대한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트위터의 경영 철학에 대한 위협'으로 판단했기 때문인데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 '표현의 자유'라는 명분을 앞세워 극단적 주장을 담은 컨텐츠까지 허용하게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는데 하지만 결국 돈 앞에 굴복했죠.

 

이제 트위터는 그럼 어떻게 바뀔까요? 가장 큰 변화는 트위터가 비상장사, 즉 머스크의 개인 소유 회사로 바뀐다는 건데요 이번 인수는 상장 기업을 비상장사로 전환하는 거래로는 최근 20년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이라 합니다.

 

머스크는 이 변화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제대로 작동하는 민주주의의 기반이며 트위터는 인류의 미래에 필수적 문제들이 논의되는 디지털 광장이다. 트위터를 그 어느 때보다 더 낫게 만들고 싶다. 트위터는 엄청난 잠재력이 있고, 나는 이름 잠금 해제하기 위해 트위터 및 이용자 공동체와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머스크가 이전에 언급했던 사항은 1. 표현의 자유 극대화, 2. 알파벳 기준 280자로 제한된 1회 게재들 제한 폐지 3. 유료화로 전환 4. 샌프란시스코 본사 폐쇄 5. 이사회의 무보수와 직원 감축 등인데요 사용자 입장에서의 가장 큰 변화는 1, 2, 3번 같습니다.

 

트위터는 원래 폭력적이거나 혐오를 유발하는 표현은 제한하자는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도 중지시킨 바가 있습니다. 이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더불어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이기도 하죠. '과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은 복구가 될까?' 정작 트럼프 본인은 돌아가지 않겠다고 하지만 8800만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를 외면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준수하지 않아 민주주의를 약화시킨다"라고 트위터의 알고리즘이 너무 편향적이기 때문에 표현의 자유가 훼손된다는 불만을 표출해왔습니다. 

 

이 편향적 알고리즘의 한 예로 2018년 경에 트위터가 선보인 이미지 자동 자르기 기술을 예로 들자면, 사용자가 사진을 올리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일부 부분을 잘라 썸네일로 만들어 주는데 바로 이 알고리즘이 흑인보다 백인을 선호하는 편향성을 보여 결국 지난해에 트위터는 이 기능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대 대해 머스크는 지난 14일 "트위터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죠.

 

물론 '표현의 자유'도 좋지만 각종 가짜 뉴스나 범죄 게시물 등이 범람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반대 여론도 많은 실정입니다. 머스크를 루퍼트 머독에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머독은 미디어 업체들을 대거 사들여 막강한 영향력을 확보한 보수 언론 재벌입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머스크가 경영할 트위터는 "더 많은 자유와 더 적은 민주주의"라는 역설적 비전을 지닐 것이라고 말했고,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상원의원은 억만장자들이 자기의 이익을 우해 권력을 축적"하고 있다. 이 거래는 우리 민주주의에 위험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판단은 여러분의 몫인 것 같습니다.

므찐 사진도 하나 넣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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